현대자동차 '올 뉴 마이티'.[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형 트럭인 ‘올 뉴 마이티’가 ‘2015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올 뉴 마이티는 출시 7일만에 2000대 이상이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이 955대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한 두 배 이상은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금 계약을 해도 출고까지는 1개월 이상 걸리는 상황이다.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올 뉴 마이티는 현대차가 1998년 ‘마이티Ⅱ’ 출시 이후 17년만에 내놓은 완전변경 모델이다.
이전 모델보다 편의성·내구성·안전성 등을 강화했다. 차체에 고장력강판을 37% 적용하고 4휠 디스크브레이크를 적용해 제동성능이 우수하다. 언덕길 발진보조장치(EHS) 등 첨단 안전장치도 적용했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62.0kg·m 성능의 F엔진을 장착했고 유로6 기준도 충족한다.
한편 지난해 국내 중형트럭 시장 규모는 3만1789대로 마이티는 이중 37.6%인 1만1945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