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화성 대형 신규 부품물류센터 운영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신규 부품물류센터.[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경기도 화성 지역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대규모 부품물류센터가 들어서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전망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이달부터 화성에 신규 부품물류센터를 공식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보다 3배 이상 확장한 규모의 신규 부품물류센터는 6000㎡에 총 3만5000여가지의 부품을 보유했다. 전체 부품 가용성 96%, 주요 부품은 98%까지 높여 안정된 부품 수급이 가능하다. 연내 부품 보유항목을 4만6000여가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량 확대에 따른 서비스 수요 증가를 대비해 예비 면적을 확보해 추가 확장을 할 수 있다. 최대 확장시 면적은 1만3000㎡까지 넓어지고 부품은 최대 7만5000여가지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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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수도권과 지방 거점 도시에 신규 서비스센터를 준비 중이고 기존 시설의 확장도 진행하고 있다. 부품물류센터는 확장된 서비스 네트워크와 연계해 전반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배송 전담 시스템과 긴급 배송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센터 부품 공급 속도도 높였다. 2.5t 규모의 부품 배송차 4대가 수도권 서비스센터에 일 2회씩 부품을 배송한다. 지방은 화물 운송을 활용해 익일 오전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김세호 CS 담당 이사는 “그동안 알루미늄 전용 작업 부스 확충 및 신규 서비스센터 오픈 등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에 집중했다”며 “부품물류센터는 신형 하드웨어에 빠르고 효율적인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서비스 품질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