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빛나거나 미치거나' 13회에서는 정종이 왕소의 정체를 알고 배신감에 치를 떠는 장면이 방송됐다.
왕소는 늦은 밤 조의선인의 수장으로 정종 앞에 섰고 정종은 믿었던 왕소의 진짜 정체에 “넌 더는 내 동생이 아니다. 내 유일한 안식처도 아니다”라며 “내가 죽길 바라는 이들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에 왕소는 “폐하께선 독에 중독되셨습니다. 상소문을 읽으실 때 기침이 나고 눈이 흐릿하고 손발이 떨리지 않으셨습니까? 누군가 독가루를 뿌렸습니다”라며 “그런 짓 할 사람은 왕식렴뿐입니다”라며 반역 무리의 수장 왕식렴을 처단할 수 있게 윤허해 줄 것을 무릎을 꿇고 간청했다.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