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DASH', 스마트폰으로 조명·난방 원격 제어한다

2015-02-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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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분양 예정 ‘e편한세상 수지’ 첫 적용

대림산업 관계자들이 'DASH' 앱을 실행해보이고 있다.[사진=대림산업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앞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밖에서도 집 조명이나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대림산업이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인 ‘대쉬(DASH)’를 개발해 다음달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수지’에 처음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DASH는 기존 월패드의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이나 태플릿PC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거실 벽에 부착된 월패드를 통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DASH는 앱을 통해 가스·조명·난방 제어 및 가스·전기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가능하다.

현재 홈 앱은 녹화 영상을 통해서만 방문객 확인이 가능했지만 DASH는 건물 입구 및 세대 현관에 설치된 카메라로 실시간 확인하고 대화도 할 수 있다. 거실 조명 밝기를 8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고 각 방의 난방도 조절한다.

앱스토어 및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가정마다 무선 AP를 설치해 입주민이 와이파이나 데이터를 쓰지 않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림산업 주택사업 담당 서홍 전무는 “DASH는 월 패드 없이 100% 앱만으로 집안을 관리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 기술을 주택 상품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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