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천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사천시는 지난해 보기 드문 단감 풍작에 따른 가격 폭락과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감농가를 돕기 위해 사천농협, 정동농협, 사천원예영농조합법인, 단감농업인단체와 공동으로 '사천 특산품 단감 팔아주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월 16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지난 1월 26일에는 단감소비촉진을 위해 유관기관 및 기업체를 방문하여 사천 명품 단감 홍보를 실시하였다.
시는 시청 산하 전 직원과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1월 30일까지 신청 받을 예정이며 설날을 맞아 신청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기간에 판매되는 단감은 한 박스(10kg)에 특품(40과) 25,000원, 상품(45과) 20,000원으로 판매하며, 구입을 원할 경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831-3876)로 신청하면 된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년 사천단감 생산량이 17,452톤으로 전년 대비 20%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가격은 34%으로 하락하여 애써 키운 단감을 판매하지 못하는 단감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사천 명품 단감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단감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였다.
한편, 사천단감은 2013년 농촌진흥청 주최 '탑푸르트 품질평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전국 최고의 과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