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4위 출발…박스오피스 춘추전국시대 될까?

2015-01-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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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내 심장을 쏴라'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민호, 여진구 주연의 ‘내 심장을 쏴라’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같은 날 많은 영화들이 개봉하면서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 심장을 쏴라’는 28일 6만 400여명(누적 관객수 6만 43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개봉 첫날 프리미엄를 누리지 못했다. 1주일 먼저 개봉한 ‘강남 1970’과 ‘빅 히어로’가 여전히 극장가 스크린을 접수 중이다. 여기에 구랍 17일 오픈해 롱런 중인 ‘국제시장’도 ‘내 심장을 쏴라’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세 작품은 각각 9만 7100여명(누적 관객수 128만 7700여명) 7만 6200여명(누적 관객수 105만 8700여명) 7만 3700여명(누적 관객수 1221만 6400여명)을 모집했다.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가 3만 100여명(누적 관객수 166만 600여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내 심장을 쏴라’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트라우마 때문에 6년째 정신병원을 드나드는 모범환자 수명(여진구)과 제정신인 듯 아닌 승민(이민기)이 같은날 병원에 입원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병원 간호사 중에서도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최기훈(유오성) 간호사 덕분에 다른 환자 김용(김정태), 만식(김기천), 십운산 선생(신구), 우울한 청소부(박충선)와 그럭저럭 지낸다.

그러나 악질 보호사 점박이(박두식)에게 매일 구타를 당하고 까칠한 변호사 윤보라(한혜린)를 견디기란 쉽지 않다.

다른 이에게 마음을 열지 않던 수명은 자유로운 영혼 승민에게 점점 영향을 받으며 특별한 우정을 쌓는다. 오늘을 살고 있는, 내일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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