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LTE기반 재난안전통신망 기술 선봬... "한국 재난망 기술 혁신 이끌 것"

2015-01-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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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김학수 한국 화웨이 부사장]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화웨이가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재난망 관련 기술 및 장비를 선보이며 국내 재난망 구축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28일 화웨이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LTE기반 재난안전통신망 시연회'를 열었다.

화웨이는 세계 최초로 LTE 기반의 브로드밴드 재난망 기술을 개발해 2012년에 상용화했다. 

현재 전 세계 30여 개 국가의 재난망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화웨이는 재난망 구축을 위한 공공안전 롱텀에볼루션(PS-LTE) 기술을 제공하며 PS-LTE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또 화웨이의 네트워크 장비는 전 세계 유일하게 국제공통평가기준(CC)에 따른 보안 인증을 획득하여 안전하고 검증된 LTE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번에 진행된 시연회에서 LTE래피드 솔루션(LTE Rapid Solution)을 비롯한 'PS-LTE site'와 재난망과 상용망에 직접 연결되는 '푸시투토크(PTT)서버' 등을 선보였다.

화웨이의 'LTE 트렁킹(Trunking) 기술'은 높은 대역폭을 제공해 고화질 영상 감시 및 음성 전송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2014년 3분기까지 66건의 계약을 통해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의 정부, 운송, 에너지 및 기타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13 아시안유스게임'과 '2014 유스올림픽게임'을 위해 난징시와 협력해 LTE 트렁킹 시스템을 제공했다.

김학수 한국 화웨이 부사장은 "화웨이의 장점이라면 365일 쉬지 않는 회사라 고객이 필요하면 언제나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빠른 성장 비결은 기술혁신에 있으며 그 바탕에는 많은 자금을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왕칭원(Wang Qing Wen) LTE 글로벌 사업부 부사장은 "화웨이는 풍부한 재난망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한국의 국가 재난망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네트워크 강국인 한국이 PS-LTE 기술을 비롯한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의 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 10년간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3년 통신 프로토콜 ‘공공 무선 인터페이스(CPRI)’ 규격을 국내 중소 통신장비업체들에 최초로 공개해 무선 중계기 장비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향후에도 국내 중소기업에 지속해서 기술 공개 및 지원을 통해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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