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교원그룹은 올해 ‘바른인성 캠페인’을 사회공헌 활동 전 영역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교원그룹 사회공헌 체계를 재정립하고 인성의 최종 가치인 ‘어울림’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는 인성교육을 통한 어울림 인재 양성이라는 미션에 부합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바른 마음을 갖고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교원그룹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경제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인성 함양에 필요한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가정과 학교 폭력에 노출된 아동이 심리치료와 예·체능 활동 등으로 정서적인 안정을 되찾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인성교재를 지속적으로 발행해 전국 주요도시 초등학교에 제공하고 바른 인성캠프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교원그룹은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교원의 전집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교원그룹은 2012년 9월부터 ‘바른인성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활동은 일선 가정이나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성교재를 제작해 보급한 것이다.
지난해 9월 교원그룹이 발행한 ‘인성나무 키우기’는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74곳과 유치원 48곳에 제공됐다.
아울러 교원그룹은 인성을 주제로 ‘바른인성 캠프’와 ‘인성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원그룹은 지식의 가르침을 넘어 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길잡이로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열린 마음과 행복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성교육진흥법이 지난해 12월 29일 만장일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에 인성교육 의무가 부여된다.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넘어 구체적인 계획에 따른 실천이 더욱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