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유럽 양적완화, 유럽 양적완화, 유럽 양적완화
유럽중앙은행이 22일 국채매입 등을 통해 매월 600억 유로, 한국 돈으로 약 75조5300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전면적 양적완화 조치를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도 1.32% 오른 10,453.62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1.52% 상승했습니다. 이탈리아의 MIB 지수와 포르투갈의 PSI 20 지수는 모두 2.4%씩 급등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의 투자자들도 유럽중앙은행의 조치에 화답했습니다.
미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4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53%, 1.78% 뛰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가 유로존의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면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유럽계 자금 유입이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