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고양 평화통일특별시 원년 선언

2015-01-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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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 최성 시장은 22일 제192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을 통해 2015년 주요 시정운영방향을 발표하며 ‘100만 고양시민의 안전과 고양형 시민참여제도의 완성된 로드맵을 바탕으로 한 자치 활성화’를 시정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굳건한 안전은 도시의 생존과 번영의 기초”라며 “재난 현장에 신속한 초동대처가 가능한 사이버 재난상황 시스템을 24시간 운영하고 현장밀착형 재난상황 위기관리 매뉴얼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고양형 시민참여자치의 완성된 로드맵을 바탕으로 자치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은 SNS소통을 행정의 기본 운영으로 삼아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 도시’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도 제시했다. 고양시는 킨텍스와 한류월드를 중심으로 한 MICE산업, 방송영상산업, 화훼, 출판, 패션, 가구 단지 등 지역 특화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500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와 1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강매동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사업 외에도 사회적 약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브랜드 ‘이음플러스’, 여성창업지원센터 운영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회계 대비 44.9%로 편성된 복지‧보건예산으로 ‘복지나눔 1촌맺기’, ‘신바람 난 경로당 사업’ 등을 추진하며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겠다.”라고 하며 이와 함께 ‘고양형 창조적 교육특구 실현’을 위한 무상급식을 모범적으로 시행하고 혁신학교와 행복학교, 고양 사랑 역사교육, 에코교육시티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이어 창조적 문화예술도시 5천 년 가와지 볍씨와 고양600년의 역사․문화를 계승하고 북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하려는 의지도 돋보였다.

창조적 문화예술도시로서 고양시의 전통성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신한류 관광의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2015년은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선언 원년의 해로‘인권존중의 평화통일특별시’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킨텍스에서 출발하는 GTX와 MICE산업, 신한류 문화예술산업 등 고양의 주요 정책사업에 평화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의지를 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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