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골프 시뮬레이터 업체와 계약했다. 한국의 골프존은 아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우즈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골프 시뮬레이터를 만드는 ‘풀 스윙 골프’와 계약하기로 했다. 풀 스윙 골프의 일원이 된 것이 흥분된다. 이 새로운 기술이 내 게임에 어떤 도움을 줄지 앞고싶다.”고 말했다.
이 시뮬레이터는 세계의 골프코스를 그대로 재현해 연습 보조 기구로 삼을 수 있다. 많은 프로골퍼들이 이 시뮬레이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우즈는 몇년째 이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풀 스윙 골프측은 “우리가 새 제품을 개발하고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데 우즈가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골프존이 한국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것과는 달리, 미국 등 세계 시뮬레이터 시장에서는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임을 시사한다.
한편 이에 앞서 골프존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오거스틴에 있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시뮬레이터를 기증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