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분쟁지역전문PD는 2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터키 실종)김군이 한국에서 엄청나게 유명해진 상황이다. 그래서 잘못하면 청소년들한테 이런 모습들이 영웅화돼 비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은 호기심 때문에 (터키 실종)김군의 트위터를 팔로우했을 확률이 많지만 이것에 대한 정부의 단속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의 역할도 좀 한계가 있다. 이제는 부모님들이 나서 아이들을 지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미 PD는 “IS 대원이 된다고 인질이 된 것은 아니다”라며 “그래서 어디 전화를 못 하게 감시하거나 협박받는 건 아니다”라며 “시리아에서도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시리아에서 뉴스 검색이라든가 자기 트위터 상황 등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느 정도 와이파이가 되는 수도 라카 쪽으로 갔으면 조만간 인터넷으로 (터키 실종 김군이)연락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