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오늘 '2+2 회동'…정개·개헌특위 논의

2015-01-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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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 모인 여야 지도부. 왼쪽부터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우윤근 원내대표.[사진=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와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2+2 연석회의'를 하고 정치개혁특위와 개헌특위 구성 등 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여야 지도부는 이번 연석회의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다음 달 중순께 정개특위를 구성키로 이미 합의한 만큼 이 기구에서 다룰 의제와 특위의 권한, 일정, 구성방식 등 세부 내용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야당이 강하게 요구하고 여당 내부에서도 일부 필요성이 거론되는 국회 개헌특위 구성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지만, 여야 간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회동에서는 앞서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해 이번 임시국회 처리가 불발된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문제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제안한 특별감찰관제 대상 확대 문제도 의제로 오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야 원내지도부가 2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키로 합의한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 제정안)과 관련, 법 적용대상이 과도하게 확대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만큼 법안의 수정 여부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새정치연합은 작년 연말 1차 '2+2 회동'에서 합의하지 못했던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청와대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여당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합의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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