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류큐 왕국의 보물’ 특별전 연계한 공연-강연 개최

2015-01-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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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은 ‘류큐 왕국의 보물’ 특별전과 연계하여, 류큐 왕실의 전통 무용과 음악을 소개하는 행사와 특별 강연이 잇따라 열린다.

오는 17일(오후 1시, 4시)과 18일(오후 1시) 총 3회에 걸쳐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류큐의 바람: 오키나와의 춤과 노래' 공연을 진행한다.
 류큐 고전 무용의 명가(名家)인 ‘다마구스쿠 교쿠센카이(玉成琉玉扇會)’가 펼치는 이번 공연은, 류큐 왕실에서 공연되던 왕실 무용과 연극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오는 22일에는 특별전과 연계한 특별강연이 개최된다. 오후 2시부터 각각 1시간씩 '류큐 왕국의 왕성(王城), 슈리성(首里城)의 역사'와 '에도 시대의 류큐 취미'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어 이번 특별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하나로 류큐 왕실의 전통 음악 연주와 더불어 오키나와의 민속 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라이브 콘서트도 열린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국외왕실특별전의 일환인 ‘류큐 왕국의 보물’ 특별전은 지금의 일본 오키나와현에 19세기까지 존재했던 독립 왕국인 류큐(琉球)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로, 일본 국보 33점을 비롯한 수준 높은 오키나와의 유물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02)3701-7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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