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해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13일 서산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학교급식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안전ㆍ건강교육’을 실시해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다음달 26일 예산교육지원청을 끝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해 10월22일 체결된 충남도교육청과 충남건강근로자건강센터와의 학교급식 종사자들을 위한 ‘안전․건강교육 등을 위한 교육과 강사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또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 지원 ▲건강 상담 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원 등 도내 3496명의 학교급식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근골격계질환 증상 조사 및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교급식 근로자들의 건강수준을 한층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육지원 뿐만 아니라 예방 상담 서비스 및 교육 자료 등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급식종사자들의 건강은 곧 우리 학생들의 건강이다.”고 강조하고, “학교급식 종사자의 안전․건강교육은 물론, 쾌적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