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LG화학(대표 박진수)이 화학캠프를 통해 미래 과학 꿈나무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선다.
LG화학은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13일부터 총 4회에 걸쳐 대전, 오창, 익산 등 지방사업장 인근 중학생 400여 명을 초청해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GreenChem LAB’ 프로그램에서 참가 학생들은 오염된 물이 정화되는 과정을 직접 설계해보는 ‘마이크로 정수기’, 종이컵과 커피 홀더를 미니화분으로 재활용하는 ‘지구를 살리는 화분’, 화학첨가제가 전혀 섞이지 않은 천연탈취제 및 친환경 폼 클렌징 제작 등 ‘생활 속의 화학’을 테마로 한 다양한 화학실험들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미래 산업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3D 프린터를 활용해 입체 미로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또 문화의 다양성과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글로벌 시민교육’ 같은 인성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서의 꿈도 키워나갈 예정이다.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화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인재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LG화학은 ‘청소년에게 미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시민 파트너’라는 모토 아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LG화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 40여 회에 걸쳐 5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