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천만돌파 가시화…누적 관객수 984만 6천명

2015-01-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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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국제시장'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국제시장’의 천만돌파가 가시화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2일 15만 7400여명의 관객을 모집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984만 6000여명으로 빠르면 금일, 늦어도 명일 새벽에는 천만돌파가 확실하다.

이어 ‘테이큰3’와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각각 4만 6600여명(누적 관객수 181만 6700여명) 2만 9000여명(누적 관객수 140만 400여명)을 불러들이며 2, 3위를 수성했다.

다양성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전일대비 한계단 상승했다. 2만 600여명을 끌어들이며 누적 관객수 466만 4800여명을 기록했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메가폰을 잡은 ‘언브로큰’이 1만 8400여명(누적 관객수 22만 1000여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계단 하락한 가족영화 ‘패딩턴’은 1만 8000여명(누적 관객수 21만 2900여명)으로 나타났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황정민)에 대한 이야기다.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살던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산 중구 신창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인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한다. 김윤진이 덕수 부인 영자 역을, 오달수가 덕수의 절친 달구 역을 맡았다. 정진영은 덕수 아버지로, 장영남이 덕수 엄마로 분했다. 라미란은 덕수 고모로 출연했으며, 김슬기는 덕수의 동생 끝순이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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