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인터넷검색 최대 업체 구글이 미국에서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해 계약 내용을 비교해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엘렌 카니의 말을 인용해 구글이 자동차보험의 비교 구입 사이트 ‘구글 컴페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엘렌 카니는 구글의 서비스는 캘리포니아주에서 2015년 1분기 중에 시험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26개주에서 자동차보험 판매 승인을 이미 취득해 보험업체 메트라이프(Metlife) 등과 제휴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글은 영국에서 125개의 자동차보험 옵션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구글은 과거 수년 동안 인터넷검색과 광고 이외 시장에도 진출을 개시해 무인자동차와 로보틱스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의 확대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