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갑질녀 우르르 등장… 모녀 이어 따귀녀까지? '충격'

2015-01-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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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갑질녀 따귀녀[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백화점 모녀 갑질녀에 이어 백화점 따귀 갑질녀도 등장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8일 대전 서구 한 백화점 3층 의류판매장에서 지난 6일 오후 7시쯤 4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 고객이 옷 교환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점원이 옷에 이물질이 묻어 교환이 어렵다고 하자 고함을 지르며 30여분 동안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카운터에 있던 물건과 옷을 바닥으로 던지고 고함을 지르는가 하면 이를 제지하는 옆에 있던 30대 초반의 남성 직원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앞서 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부천의 한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요원이 차를 이동해 줄 것으로 요청했지만 이를 무시, 주차요원을 무릎꿇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를 받은 아르바이트 주차요원 A씨는 "강요로 무릎을 꿇었으며, 생전 듣지 못한 폭언을 했다. 일어서려고 하자 밀쳤다"고 진출했다. 특히 해당 백화점 CCTV에도 모녀가 이들을 밀치는 모습도 담겨있었다.

A씨가 처벌을 원한다는 진술을 확보해 경찰은 다음 주 모녀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며, 허공에 주먹질한 주차요원과 인터넷에 갑질 모녀 관련 글을 올린 주차요원 누나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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