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관광시설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인허가 지원 One-stop Service를 강화를 위한 '사전 스크린제'를 올해부터 도입·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관광시설 인허가는 투자자가 개별적으로 인허가 관련부서를 방문하여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협의 중 각종 계획에 대한 관련 기관 협의 장기화와 사전 검토 미흡으로 인해 절차 마지막단계에서 최종 승인되지 않는 문제점이 존재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사전 스크린제'는 관광시설조성 사업계획의 입안단계에서부터 실시하여 사업의 규모, 입지여건, 절차, 구비서류 등 인허가 관련 적합 여부 등을 중앙행정기관과 강원도·시군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전에 총체적으로 검토하여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 관광시설인허가지원단을 총괄로 하여 강원도 및 중앙협의기관 등 13개 부서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사전 스크린 협의회(T/F팀)’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주익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사전 스크린제를 운영함으로써 관광시설 투자기업에 대한 행정을 일원화하여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절차진행을 실시하여 인허가 기간이 대폭 단축되는 등 실질적인 One-stop Service가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