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오크밸리제과 등 30곳 식품위생법 위반

2015-01-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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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26일까지 케이크 제조업체, 스키장·눈썰매장 등 겨울철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판매업소 375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0곳을 적발하고 행정 처분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점검 결과 강원 평창의 롯데리아 알펜시아점과 강원 원주의 오크밸리제과 등 11곳은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하고, 충남 천안의 상록호텔커피숍과 강원 횡성의 웰리힐리마트 등 9곳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 평창에 있는 치킨매니아 등 3곳은 건강진단 미실시, 대구 북부의 샹떼제과 등 3곳은 표시기준 위반으로 각각 적발됐다.

경남 양산의 에덴밸리 스키장은 영업신고 없이 야외 매대에서 어묵류 등의 분식류를 조리·판매한 것으로 확인돼 행정 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별·특정시기별로 소비가 급증하는 제품의 사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식품취급업소에 대해 기본 안전수칙을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위생 점검 위반업소 내역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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