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도내 독감 바이러스 첫 검출

2015-01-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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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52주차 표본검사 결과…“손씻기 등 개인위생 지켜야”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14년도 52주차(12월 28일∼2015년 1월 3일) 도내 호흡기 바이러스 검체를 대상으로 표본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건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2013-2014절기(2013년 9월∼2014년 8월)에 확인된 것과 같은 A/H3N2형으로, 앞으로 2∼3개월 가량 유행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내에서 2014-2015절기(2014년 9월∼2015년 8월) 들어 발견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3N2형 2주, A/H1N1pdm09형 2주, B형 1주 등 모두 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무려 4건이 2014년 51주차(12월 21일∼12월 27일)에 의뢰된 231건의 호흡기 바이러스 검체에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인플루엔자는 1∼3일 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증상, 기침, 인후통, 객담 등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호흡기 인플루엔자는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유행하고, 3∼4월 다시 유행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주로 검출되는 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18.2%)와 리노바이러스(15.2%) 등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며 “특히 생후 6∼59개월 유아나 65세 이상 노인, 심장과 혈관, 폐질환을 가진 고위험군 환자 등은 유행 전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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