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다가오는 2015 을미년(乙未年) 새해에는 ‘사불범정(邪不犯正)’의 해가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사불범정은 ‘바르지 못한 것은 바른 것을 감히 범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 시장은 이어 민선6기 슬로건은 바로 '성남은 합니다’라고 강조, 패기와 자신감을 담은 그 의지를 함께 공유해 나가자면서 새해 주요 시정 청사진을 아래와 같이 내비쳤다.
▲ 공공성 강화로 시민 권리 수호.
정부가 존재하는 이유는 사회적 약자에게 최소한의 삶과 재기의 기회를 보장하고, 자신의 능력과 무관하게 주위의 환경에 의해 인생이 결정되는 소외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차별없이 ‘교육’받을 권리, ‘건강’한 삶을 유지할 권리, 범죄와 재해로부터 ‘안전’할 권리는 2015년 가장 중요한 보편적 인권으로 정부가 책임져야할 기본 책무인 만큼 공공성을 강화함으로써 성남시가 이를 책임질 계획이다.
▲ 자치와 분권의 시대 선도.
지방자치의 기본이념은 주민의 삶에 대한 결정권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것이므로 주민자치야 말로 지방자치의 궁극적 방향이자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실현하는 길이다.
지방자치의 정착과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입이다. 성남시장으로서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든다는 각오로 시정에 임하고 있다. 작은 사례가 세상을 바꿉다. 성남시 자치의 성공은 세상을 바꾸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미래 성남 준비
미래에 대한 희망은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동력이다. 민선6기를 시작하며 시민들과 함께 ‘약속’과 ‘책임’을 선언했고 책임지지 않는 정부가 약속하는 미래는 신뢰를 얻을 수 없다.
따라서 신뢰를 상실한 정부 또한 약속을 이행할 힘을 가질 수 없으므로 그 악순환의 고리를 완전히 끊을 생각이다.
한편 이 시장은 “인권·자치·미래도시 성남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