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5일 오후 2시30분 남동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씨의 신원과 얼굴을 공개할 방침이다. 정씨는 전모(71·여)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휴대전화를 꺼놓으면서 위치 추적에 어려움을 겪자 공개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부평구 한 시장에서 채소를 파는 상인이었다.
경찰은 정씨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확보, 전씨가 장사하던 시장 상인들로부터 해당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23일 체포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