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의 진실규명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과 부동산 관련 3법 처리, 공무원연금 개혁 등 연말정국의 핵심 쟁점이 중대 분수령을 맞았다.
여야가 23일 오전 양당 원내대표 간 주례회동을 통해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과 부동산 관련 3법 등 계류 법안 처리를 위한 상임위 가동을 놓고 일괄 타결에 나서기로 하면서 협상 결과에 따라 연말정국이 또 한 번 요동칠 조짐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여야가 국회 운영위 소집과 부동산 관련 3법 등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룬 만큼 이날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양당 지도부가 참여하는 ‘2+2’ 방식으로 확대, 공무원연금 개혁 및 자원외교 국정조사 등 연말정국의 화약고까지 일괄 타결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의 정치적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