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실 때 얼굴 빨개지는 사람에게 술 권하지 마세요

2014-12-17 12:37
  • 글자크기 설정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기능 약한 체질… 자칫하다 사망에 이를 수도

아주경제 장성환 기자 =

 

[사진=아이클릭아트]



평소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과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술자리 모임을 자주 갖게 되는 연말이다.
알코올은 우리의 감정과 기분을 변화시킨다.
스트레스를 해결하거나 좋지 않은 기억을 잊기 위해 종종 술을 마시게 된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간질환·심혈관 질환 같은 신체적 질병은 물론 알코올 중독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술자리가 잦은 이런 때일수록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건강한 음주문화가 필요하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특히 조심!

술을 마시면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것은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기능이 약한 체질을 의미한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술을 자제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자칫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술을 마실 때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아요

빈 속에 술을 마시면 장 속에서 알코올 흡수는 빨라지고 분해능력이 낮아지므로 식사를 한 후에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면 위와 장 속의 알코올 농도가 옅어지고 흡수율도 떨어뜨리게 된다. 따라서 술을 마실 때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침 속에도 알코올을 분해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술을 마신 후 그냥 자게 되면 알코올 속의 발암물질이 구강 점막과 식도 등에 남아 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은?

알코올 분해는 간에서 이루어지므로 간 기능을 향상하거나 알코올과 알데히드 분해효소 생성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 좋다.
숙취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아스파라긴산 및 비타민이 풍부한 콩나물국, 유해산소를 없애는 메티오닌이 풍부한 북엇국,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타우린이 풍부한 조갯국이 있다.
또한 알코올 분해과정을 돕거나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하는 꿀물과 녹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