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다 갚고 母 보낸 이상민, 경도 인지장애 진단, 치매 확률↑..."매일 술"

2024-04-22 09:05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방송인 이상민이 경도 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상민은 집에서 매일 술을 마신다며 "혼술을 침대 위에서 하는데 술에 취하면 갑자기 뭔가 먹고 싶어 지면서 그걸 만들어 먹는데 그걸 만들러 가면서 블랙아웃이 오는 거다.

    검사를 마치고 이상민을 만난 전문의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아직까지 집중력, 언어능력, 실행능력은 점수가 잘 나오는데 빨간 선보다 떨어지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이상민이 경도 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는 술을 마시고 필름이 종종 끊기는 자신의 모습이 걱정돼 이상민과 함께 신경의학과를 찾아 치매 검사를 받았다. 

최근 치매로 고생했던 모친을 보낸 이상민은 "난 가까이서 느꼈잖아 엄마의 치매를. '치매에 걸리면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를 옆에서 보니까 치매가 굉장히 무섭다.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이 일어난다"며 걱정했다. 

이상민은 집에서 매일 술을 마신다며 "혼술을 침대 위에서 하는데 술에 취하면 갑자기 뭔가 먹고 싶어 지면서 그걸 만들어 먹는데 그걸 만들러 가면서 블랙아웃이 오는 거다. 침대에서 먹다가 자고 눈을 뜨면 '내가 이걸 해 먹었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검사를 마치고 이상민을 만난 전문의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아직까지 집중력, 언어능력, 실행능력은 점수가 잘 나오는데 빨간 선보다 떨어지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제일 많이 떨어진 건 기억력"이라며 기억력 점수가 100점 만점에 4점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단어 불렀을 때 나중에 기억해내는 정도가 본인 연령이나 학력에 비해 확실히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 상태다. 검사 결과 김승수 님은 건망증 단계다. 이상민 님은 경도 인지장애라고 해서 인지 기능에서 문제가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경도 인지장애 환자가 치매 환자가 될 확률은 10~15%로, 6년 정도 지나면 3분의2 정도의 환자가 치매로 갈 수 있다는 것. 전문의는 "이제부터 관리를 해주셔야 한다. 치료를 하면 그래도 이전의 90% 이상은 돌아올 수 있다. 지금 바꾸면 회복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본 MC 서장훈은 "그동안 빚 갚느라 너무 신경 쓰고 스트레스 많이 받고 그래서 떨어졌을 수 있다. 이제는 마음이 굉장히 편해졌다. 금방 또 좋아질 것"이라며 위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