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馬雲·50) 회장이 아시아 최고 부호로 올라섰다.
12일 신랑차이징(新浪财经)은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를 인용해 마 회장이 홍콩의 리카싱(李嘉誠·86) 청쿵(長江)그룹 회장을 제치고 새로운 아시아 최대부호의 자리에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리 회장은 대변인을 통해 "중국의 젊은이들이 잘 해나가고 있어 매우 기쁠 뿐이다"라고 말했다.
프랜시스 잉 유안타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중국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성장잠재력이 남아있는 중국 시장때문"이라면서 "반면, 홍콩은 이미 성숙한 시장"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