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FTA 전문인력 '양성'…올해 287명 일자리 '창출'

2014-12-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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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FTA 활용 '업'…청년실업 '다운'

[그래프=관세청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올해 관세당국이 일자리창출 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세청이 공개한 ‘고용창출형 자유무역협정(FTA)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 성과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2399명의 구직자가 FTA전문인력으로 양성됐다.
FTA전문인력 중 수출입기업들 간의 일자리연결(Job Matching)을 통해 287명이 취업하는 상태다. 이는 지난해 195명의 취업과 비교해 147%에 달하는 실적으로 올해 일자리창출 목표인 227명보다 60명을 초과한 규모다.

고용창출형 FTA 전문인력 양성 지원은 관세청의 중소기업지원 정책 중 하나로 구직자에게 FTA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요인력을 중소기업에 연결하는 사업이다.

취업자별로 보면 특성화고교생은 169명인 5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대학생 83명(29%), 경력단절 여성 35명(12%) 등의 순이다.

직종별로는 제조업이 117명(41%)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관세법인 등 통관·서비스업이 86명(30%), 무역·도소매업은 58명(20%)으로 집계됐다.

특히 특성화고교생·경력단절여성 등이 두드러진 이유는 관세청의 2014년 FTA 종합상담센터(YES FTA센터)가 한 몫했다는 평가다.

관세청은 교육지원팀과 구인구직연계팀 운영 등 조직을 재정비하고 해당 센터를 도입, 구직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한·중 FTA가 발효될 경우 FTA전문인력 요구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FTA전문인력 양성, 구인·구직 연결, FTA 활용 제고 및 청년실업해소, 수출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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