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인천왈츠는 일반 시민과 전문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예술프로그램으로 2번의 음악회와 2번의 창작뮤지컬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창작뮤지컬 <소원 책방>은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관람 신청을 받는다.
인천왈츠는 프랑스혁명 이후 사회변화 속에서 계층 간 벽을 허물고자 추었던 음악 왈츠(waltz)에서 착안해 만든 사업이다.
12월 7일 트라이볼에서 만나게 될 이 공연은 지난 10월 4일부터 약 3개월의 워크숍을 통해 만든 시민창작뮤지컬이다. 인천을 사랑하거나 인천에 살고 있는 약 7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참가한 시민들의 이야기는 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총연출이 함께하는 문화기획 컬쳐트리의 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는 ‘소중한 것’을 이야기하고 되돌아보고자 기획되었다.
사라져 가는 것과 추억들을 기억하는 <소원 책방>은 인천의 배다리를 배경으로 1932년과 2014년을 오가며 이야기를 선보인다.
배다리에서 한 평생 살면서 헌책방을 운영하는 소원, 그리고 배다리가 지겹기만 한 딸 인아. 이들은 우연히 소원 책방을 찾아온 재일교포 유지와 함께 배다리를 여행하며 삶의 소중한 추억을 찾기 시작한다.
10대 초등학생부터 60대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하는 인천왈츠 시민창작뮤지컬은 오는 12월 7일(일)에 송도 트라이볼에서 오후 3시, 6시 총 2회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 연령대 관람이 가능한 무료 공연으로 관람신청은 11월 26일(수)부터 12월 4일(목)까지 선착순 접수받는다. 접수는 신청자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기획사업팀 032-455-7144,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참조 (http://www.ifa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