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장관후보자 "소득신고 누락, 대학 직원 착오로 누락" 비겁한 해명

2014-11-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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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 장관후보자 소득 누락[사진=K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뒤늦게 세금을 납부한 이유를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박인용 장관 후보자 측은 "한중대학교 석좌교수 당시 소득은 담당자가 원천징수를 아예 누락한 부분이 있고, 충남대학교의 경우 담당자가 실수로 원천징수한 내용을 세무서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박인용 장관 후보자가 대학 석좌교수를 맡는 동안 소득 6000만원 신고를 누락했으며, 인사청문회 준비 중 이 사실을 알고 뒤늦게 세금을 납부했다. 

국민안전처는 박인용 장관 후보자가 한중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 3년간 받은 1억800만원 중 4200만원만 기타소득 명목으로 신고했고, 충남대 재직 당시에도 2012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소득 일부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박인용 장관 후보자 해명에 네티즌들은 "박인용 장관 후보자, 아마 후보자가 되지 않았으면 내지도 않았을 거다" "박인용 장관 후보자 뒤늦게 세금 납부, 저것도 해명이라고 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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