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학교 동아리공연 밴드 서귀중앙여중의 ‘크레센도’가 전국 중,고 전체를 통틀어 최고로 뽑혔다.
서귀중앙여자중학교(교장 김후배)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창의인성 한마당’ 동아리공연(음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광주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한 올해 대한민국 창의인성 한마당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국의 260여 초·중·고가 참여한 대한민국 학생들의 꿈의 잔치다.
공연에서는 ‘몬딱 도르라(‘함께 달려’의 제주어)’ 제주어 노래로 청소년들의 화합을 이야기했다. 이날 20번째로 출연한 크레센도는 다소 산만했던 관중들을 한꺼번에 휘어잡았으며, 보컬 임소미는 힘찬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를 수 있게 관객을 유도하여 흥겹게 공연장을 달구웠다. 게다가 제주어를 번역한 노래말 인쇄물을 준비하여 즉석에서 나눠준 창의성도 한몫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