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너, 돈끼호떼’ 1500P 분량 소설의 정확하고 진실한 이야기

2014-11-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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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극 '너, 돈끼호떼'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한 사람의 배우가 연기하는 일인극 ‘너, 돈끼호떼’는 관객들이 지금까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돈끼호떼의 판을 완벽하게 뒤집을 예정이다.

연극 ‘너, 돈끼호떼’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돈끼호떼의 이야기들이 수많은 생략과 왜곡, 비약을 통해 잘못 알려진 부분들을 과감하게 바로잡을 예정. 80분의 러닝 타임동안 1500페이지가 넘는 소설 ‘돈끼호떼’ 1,2권의 모든 내용과 장면을 보여주겠다는 꿈으로 기획됐다.

배우의 걸쭉한 입담과 마임, 성대모사, 마술, 인형극, 아크로바틱, 폴리사운드와 결합된 이번 연극은 배우의 움직임, 빛과 소리 등의 다양한 요소를 적극 활용하며 관객들의 배꼽이 빠지고 눈물 나는 드라마로 펼쳐질 예정이다.

‘너, 돈끼호떼’의 주인공 양승한은 “이 연극 돈끼호떼는 새로운 발명품으로 될 것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될 것이다. 이 작품은 돈끼호떼가 보았던 환상들을 관객들이 직접 체험하길 바라며 제작됐다”며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놀라운 모험들이 펼쳐질 것이며 이로 인해 색다른 재미와 우리가 미처 몰랐던 돈끼호떼의 심리와 진실들과 마주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우 양승한은 그간 ‘동방의 햄릿’, ‘저승’, ‘페드라’, ‘보이첵’, ‘장롱속의 바다’,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스카펭의 연극놀음’ 등에 출연해 고도의 심리 묘사와 연기의 표출, 절제 등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한편 연극 ‘너, 돈끼호떼’는 오는 20일부터 12월 7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SM에서 막을 올리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 문의는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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