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해방감 문화예술로 훌훌~ 문체부, 스윙댄스·퍼커션 등 진행

2014-11-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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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정부가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뒤돌아볼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은 오는 19일부터 스윙댄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수능을 마친 고 3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한다.

문화예술을 통해 그간 소원했던 가족·친구 등 주변과의 관계를 회복

이번 ‘고 3 수험생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놀이의 기술’과 △학생들로부터 개별 참여 신청을 받아 운영하는 ‘관계의 기술’로 나뉘어 진행된다.

▶‘놀이의 기술’= 전국 19개 고등학교를 예술가들이 직접 찾아가는 ‘드럼홀 프로그램’과 ‘댄스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드럼홀 프로그램’에서는 타악기 그룹인 ‘라퍼커션’의 공연을 관람하고, 젬베 등 간단한 퍼커션 동작을 배워 볼 수 있으며, ‘댄스홀 프로그램’에서는 로큰롤 스윙댄스 그룹인 ‘딴따라땐스홀’의 공연을 관람하고, 스윙댄스 동작을 배운 뒤 친구들과 어울리며 마음껏 춤을 출 수 있게 된다.

▶‘관계의 기술’=회화, 연극, 미디어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8명의 예술가들과 함께 자신을 둘러싼 가족·친구 등 주변의 관계들과 그 안에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이야기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장 가까운 관계들에 대한 예술적 방식의 접근을 통해 다른 시각, 확장된 시선을 가지고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관계들에 대해 성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문체부 담당자는 “수능 준비로 힘들게 지냈던 고 3 수험생들이 피로를 훌훌 떨쳐버리고 맘껏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가까이 있고 행복한 것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 신청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

‘놀이의 기술’은 19개 학교 선착순 신청(전자우편: hr.kim@wowcenter.or.kr)을 받아 마감할 예정이며, ‘관계의 기술’은 온라인 신청(http://goo.gl/19l1IH)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070-4905-2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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