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라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중앙아시아 CIS국가 중 하나인 아제르바이잔에서 '2014년 해외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미얀마에 이어 세번째로, 그 동안 추진해온 '고잉글로벌' 전략 점검과 로컬라이제이션 강화, 거점지역의 수주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워크숍이 열린 아제르바이잔은 한라가 지난해 3월 수주한 아제르수 본사 사옥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곳이다.
한라는 2012년 말 아부다비 선언을 통해 '고잉글로벌'을 선언한 이후 아제르바이잔 아제르수 본사 사옥, 코트디브아르 시프렐Ⅳ 발전소, 주UAE 한국대사관, 몽골 초이르-샤인산드 도로,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 도로, 코트디브아르 북부 지방도로 재건공사 등 세계 각처에서 다수의 해외공사를 수주하는 등 짧은 기간 내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병수 한라 사장은 "최근 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면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재무적 독립경영과 책임경영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외수주 확대 및 신규 사업 창출을 통해 반드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야만 지속경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