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신한생명은 태블릿PC를 이용해 현장에서 개인정보 수집 없이 보험가입 가능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Smart언더라이팅시스템 2.0(SUS 2.0)'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지난 2012년 5월 보험업계 최초로 'Smart언더라이팅시스템 1.0'을 오픈했다. 스마트 언더라이팅이 도입되면서 설계사가 계약입력과 언더라이팅이 함께 이뤄져 업무 절차가 크게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보험설계사가 고객과 상담한 뒤 계약을 입력하면 본사에서 별도로 언더라이팅을 통해 보험 가입 여부를 결정했다
이번에는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2.0 버전을 새롭게 오픈한 것이다.
이 시스템의 추가된 기능을 살펴보면,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직업 또는 질병에 대한 상품별 가입 가능여부 확인 기능과 영업채널별 맞춤형 검색 기능이 눈에 띈다. 이는 현장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며 사용자들의 개발 요청이 많았던 항목이다. 또 심사관련 매뉴얼과 양식을 탑재한 '통합검색기'는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검색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조회 결과에 대한 정확성을 향상시켰으며, 현장에서 문의가 많은 150여개의 항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Q&A 기능을 탑재했다. 이밖에도 U/W(언더라이팅) 지식마당에는 각종 질병에 대한 정보와 직업 분류에 대한 설명, 진단과 적부에 대한 안내, 건강계산기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항목들이 담겨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Smart언더라이팅시스템 2.0은 업계 선도적인 현장심사 지원 시스템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과 사용자의 편리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이 좀 더 쉽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