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했던 가족이 치명적인 사고 이후 무참하게 파괴돼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현기증’은 김영애, 도지원, 송일국, 김소은의 소름 끼치는 열연과 괴물신인으로 평가되는 이돈구 감독의 몰입도 높은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부산영화제 최고의 문제작으로 점쳐졌던 영화는 개봉을 앞두고 일반시사회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갔는데 부산에 이어 연일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난 후 한동안 할 말을 잃었던 영화. 많은 생각을 갖게 해 준 영화였다” “김영애의 연기는 영화의 완성도를 이끌고, 도지원의 연기는 그야말로 현실” 등 영화에 대한 감상을 쏟아내고 있다.
강원 로케이션 스카우팅 및 촬영 지원작으로 강원도 화천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기에 이에 보답하고자 CGV춘천에서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열어 이돈구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찾아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