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건강증진 120센터가 처음 문을 연 지난 2011년 5천800여명이던 검사 및 상담자는 올해 10월말 현재 6배 이상 증가한 3만7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2천여명 이상이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군으로 파악,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과 연계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검진자 9천400여명 중 33%인 3천100여명이 만성질환 위험군으로 파악,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과 연계된 치료를 받거나 주기적인 운동 등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 단위 주민밀착형 건강 상담센터 설치로 주민의 건강위험 요인의 발견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관리 능력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만성질환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통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증진 120센터는 박우섭 남구청장의 민선5·6기 핵심 공약으로 현재 학익·도화·문학·주안권 등 4개 권역에 4곳이 설치,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