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초등학교(파주시 탄현면 소재) 학부모회는 지난달 31일 학교 텃밭에서 정성껏 키운 고구마 10kg 16박스(총 160kg)를 수확해서 관내 장애인시설 ‘새꿈터’에 전달했다.
통일초등학교는 파주영어마을, 오두산 통일전망대, 통일동산, 파주 NFC, 영집궁시박물관, 장릉(세계문화유산), 헤이리예술인 마을 등 국가 안보와 통일의 상징이자 문화적 유산과 예술의 향기가 배어있는 탄현지역에서 2000년 개교이래 교육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날 고구마를 전달한 통일초교학부모회는 학부모-학생-교사가 함께하는 등산, 댄스, 노래동아리를 활발히 운영하고 신뢰와 참여를 바탕으로 한 교육공동체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학부모, 교사, 학생이 다함께 텃밭 가꾸기를 하며 재배실습, 요리 체험을 하는 동시에 고구마 등 수확물은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등 교육적 효과와 지역봉사의 효과를 톡톡히 올리며 3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호석 탄현면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나눌수록 채워지는 사랑의 이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지역을 훈훈하게 하는 학부모회의 선행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