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부검 결정 "유족 입장에서도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

2014-11-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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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경찰이 故 신해철의 수술을 진행한 서울 S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8명을 동원해 S병원의 의무기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고인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고소인과 병원관계자들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같은날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가족 일동은 먼저 지난 장례 기간 동안 일일이 그 수를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동료 지인들과 팬들이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가슴 아파하고 국민적인 애도를 보내준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또 화장터로 이동 중 갑작스런 부검 결정으로 또 한 번 심려를 안겨 드린 것은 아닌 지 우려되나 이는 고인의 동료들과 많은 이들의 설득도 있었지만, 유족 입장에서도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으로 고인을 억울함 없이 편안하게 보내드릴 수 있는 길이라는 판단이 섰다는 입장"이라며 부검 결정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족 측이 어려운 결정을 한만큼 KCA엔터테인먼트 또한 앞으로 있을 힘겨운 과정들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정, 꼭 정확한 사인과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어요",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왜 돌연 사망했는가에 대한 이유 알아야 겠다",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신해철 유족 측 입장 얼마나 슬플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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