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씨를 의료과실로 사망하게 한 의사 강모(53)씨가 또 다른 의료사고를 내 실형이 선고됐다. 강씨의 의료사고로 환자가 숨진 뒤 실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심현근 판사는 26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의사 강모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했다.
수술 도중 다량 출혈이 발생한 환자는 곧바로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016년 숨졌다.
앞서 강씨는 고 신해철씨에게 위장관 유착 박리 수술 등을 시행한 뒤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돼 2018년 5월 징역 1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