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측은 29일 “CGV왕십리, 영등포, 천안펜타포트, 인천, 대구 총 다섯 곳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일 2회씩 연장 상영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CGV는 올해 동명 작품으로 리메이크 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관람한 후, 원작을 다시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특별 상영을 기획, 높은 예매율로 다시 한 번 인기를 확인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이명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중훈과 최진실이 신혼부부로 출연했던 작품이다. 당시 독특한 스토리 구성과 최진실의 풋풋한 매력, 박중훈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져 큰 인기를 끌었다.
CGV 관계자는 “원작을 보고 싶다는 관객의 재상영 요청이 이어져 특별 상영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원작과 최근 리메이크 버전을 동시에 관람하며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