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BC카드는 공익행사를 위해 밥이 필요한 기관, 단체 및 기업에게 이동식 급식차량인 빨간밥차와 이동푸드마켓을 대여하는 소셜 쉐어링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빨간밥차는 한번에 600인분의 밥과 반찬을 조리하고 데울 수 있는 5톤 트럭이고 이동푸드마켓은 생필품을 채워 무료로 나눌 수 있는 진열대가 탑재된 트럭이다.
이를 통한 나눔 활동을 하고자 하는 기관 및 단체들은 행사 3주 전까지 BC카드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업들 역시 동일한 조건으로 신청 및 이용 가능하다. 수도권에서는 이동푸드마켓 트럭도 대여할 수 있다.
BC카드는 이번 소셜 쉐어링 사업을 통해 빨간밥차 대여만 제공하는 게 아니다. 빨간밥차를 이용하게 되는 대상들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 성격에 따라 맞춤형 식사(간편식·일반식·보양식)과 운전 기사 및 유류비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경혜 BC카드 경영지원부문장(전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45만명에 달하는 결식계층에게 밥을 제공해 온 빨간밥차를 활용해 더 많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시작한 이번 소셜 쉐어링 사업에 더 많은 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