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재명)이 10월부터 재단에서 운영 중인 성인대상 수영 프로그램에 시범적으로 추첨제를 운영한다.
재단은 그 동안 수영 프로그램(수정·중원·판교 청소년수련관)을 선착순으로 운영해왔으나 기존회원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이달부터 추첨제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현재 재단의 청소년 수영 프로그램 접수방식은 기존회원의 재 등록이 끝난 후 잔여인원에 한해 신규 회원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앞으로는 3개월 단위로 추첨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게 된다.
또 레인별 재편성을 통해 추첨제 탈락에 따른 민원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염미연 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재단의 주인은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라면서“추첨제를 통해 기존 회원뿐만 아니라 신규회원과 고령층 등 소외대상에게도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궁극적으로 시설 이용자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