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민선 6기 공약사업 확정

2014-10-0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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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분야 19개 중점과제 279개 세부사업 추진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는 9월 30일 충북도민과 약속한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실현하기 위한 민선 6기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선거 공약사업을 확정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한 공약사업은 도지사 선거기간 동안에 제시되었던 공약을 중심으로 하여 외부전문가(25명)로 구성된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의 자문 등 다양한 의견수렴과 업무 추진담당부서와의 수차례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306개 선거공약 중 27개(8.8%)를 제외한 279개(91.2%) 사업을 공약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306개 사업은 당초 선거공약 298개와 타 후보 공약 2개, 시민단체 공약 3개, 신규 공약 3개로 구성되어 있다.

공약으로 추진하기로 한 279개 중 다른 공약과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 42개를 통폐합하여 최종 237개를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제천 문화센터 건립 등 6개 사업에 대해서는 시군과 협의하여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체 공약 중 약 8.8%에 해당하는 27개 제외공약은 실효성 미흡, 이중지원 및 지원근거 법령 부재 등으로 이번 공약사업에서 제외하지만 그 중 6개 사업은 일반시책 사업으로 전환하여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공약사업은 총 5대 분야 19개 중점과제 279개 세부사업으로 ‘모두가 행복한 평생복지’분야 5개 중점과제 59개 세부사업, ‘세계로 향하는 창조경제’분야 4개 중점과제 64개 세부사업, ‘도농이 하나 된 균형발전’분야 3개 중점과제 61개 세부사업, ‘다함께 누리는 감동문화’분야 5개 중점과제 65개 세부사업, ‘사람이 소중한 안전․소통’분야 2개 중점과제 30개 세부사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분야별로 주요 공약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모두가 행복한 ‘평생복지’ 분야는 어린이와 어르신, 여성과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평생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으로 찜통․냉골 없는 행복교실 만들기, 중‧고 입학생 교복구입비 지원, 제2충북학사 건립, 어르신들을 위한 9988 행복 나누미‧지키미 확대, 일하는 여성을 위한 마을・아파트 공동식당 운영, 치매․중풍 걱정 없는 충북사업 확대,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영, 장애인회관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둘째, 세계로 향하는 ‘창조경제’ 분야는 도민소득 4만불, 투자유치 30조 등 탄탄한 경제기반 구축과 세계적 창조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조성,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설치, 태양광 특화도시 솔라밸리, 오송 바이오밸리 조성, 제천국제한방치유엑스포 개최, IT·BT·GT기반 ICT/SW 융합클러스터 구축, 청년‧여성‧5060세대‧노인을 위한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추진, 일자리지원센터 확대 운영, 충북형 생활임금보장 추진, 중소상공인 및 기업의 자금지원을 금융협의회 설립 등이 있다.

셋째, 도농이 하나된 ‘균형발전’ 분야는 도시와 농촌이 하나가 되어 고루 상생하는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제천, 보은, 영동, 증평 등 산업단지 추진, 충청내륙화고속도로 조기 완공, 제천~평창 국지도 건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추진, 영동~단양간 종단열차 확대 운행, 괴산유기농엑스포의 성공개최,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서청주) 6차선 확장추진, 유기농 특구지정, 논농업‧밭농업 직불금 확대사업 등이다.

넷째, 다함께 누리는 ‘감동문화’ 분야는 생활속 감동문화와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충북도 문화예산 2%확보, 도 지정예술단 지원 강화,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확대, 마을 작은 도서관, 군 단위 영화관 건립, 청주공항의 중부권 거점 공항화 추진, 생활체육시설 확충, 세계 무예마스터십 개최, 보은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완공 등이 있으며,

다섯째, 사람이 소중한 ‘안전‧소통’ 분야는 세월호 사고를 교훈삼아 안전충북을 도모하고, 도민이 도정의 주인이 되는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충북재난안전센터 설치, 여성 안심귀가서비스 실시, 도내 전 시ㆍ군 소방서 설치, 소방 현장 활동 부족인력 증원 및 위기관리능력 강화, 어린이 초․중․고등학생 안전교육 실시, 민간주도의 함께하는 충북운동 확산전개, 남‧북부 출장소 위상강화 등이 있다.

공약사업 소요예산을 살펴보면 총 19조 4,246억원으로 기투자 2조 8,737억원(14.8%), 임기내 11조 5,472억원(59.4%), 임기후 5조 37억원(25.8%)이다.

특히, 임기내 11조 5,472억원이 투자될 사업비의 분야별 세부내역을 보면 ‘평생복지’분야 5,746억원(5.0%), ‘창조경제’분야 2조 3,902억원(20.7%), ‘균형발전’분야 7조 8,793억원(68.2%), ‘감동문화’분야 4,594억원(4.0%), ‘안전‧소통’분야 2,437억원(2.1%)이다.

충북도는 이러한 공약사업을 역동적이면서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자체 경상 사업비 감축 등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하여 재원을 마련하도록 하고, 유관기관의 협력체계 구축 및 중앙부처의 행·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집중적으로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학계․시민사회단체 등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대표성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에서 선거 공약이행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사항 등에 대하여 수시로 자문을 한다.

또한, 공약사업 실천계획, 분기별 추진현황, 공약이행 평가결과 등을 도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도민들이 보다 쉽게 추진결과를 볼 수 있도록 하여 투명성과 이행력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이시종 도지사는 "공약사항은 160만 도민과의 준엄한 약속이고 시대적 소명이라는 인식하에 충북경제 4%, 도민소득 4만불 달성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조성 및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재추진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혜택을 늘리고, 사람이 소중한 안전한 충북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둬 공약사업을 마련했다"며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의 도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등 예산확보에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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