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파키스탄 10대 소녀가 한 남성의 청혼을 거절했다가 보복성 염산 테러를 당해 심한 화상을 입었다. 21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따르면 파키스탄 펀자브주 서부지역의 카임 바르와나 마을에 사는 사브남 바툴(16)은 전날 밤 담을 넘어 들어온 남성 두 명이 던진 염산에 얼굴을 맞았다. 염산을 맞은 바툴은 얼굴 90%에 화상을 입고 눈도 심하게 다쳤다. 경찰은 범인 중 한 명을 체포했으며 범인 중 한 명이 소녀의 가족에게 청혼을 거부당해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기사CIA 시리아 인근 국가에 요원 증파..이슬람국가(IS) 격퇴 위해미국민에게 호감도 가장 낮은 나라 '북한' 파키스탄에서는 여성이나 가족에 대한 보복수단으로 피해 여성의 외모를 완전히 해치거나 눈을 멀게 하는 염산 테러가 매년 수백 건 자행되고 있다. #보복테러 #염산테러 #청혼 #파키스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