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시리아 인근 국가에 요원 증파..이슬람국가(IS) 격퇴 위해

2014-09-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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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IA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시리아 인근 국가에 요원을 증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CIA가 시리아와 그 인근 국가를 대상으로 첩보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 일간 워싱턴 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CIA 사정에 밝은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CIA 시리아 인근 국가 요원 증파에 대해 “CIA가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대비해 최근 요르단을 포함한 시리아 인근 국가에 요원을 증파했다”고 전했다.

이어 CIA 시리아 인근 국가 요원 증파에 대해 “CIA는 또 중동 지역 우방 정보기관들과의 연합첩보 서비스 체계를 대폭 강화했고 앞으로 IS 지도자들에 대한 신상 및 위치 정보, 훈련기지, 통신망 등의 정보를 제공해 미군의 IS 격퇴 작전을 측면에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IA 시리아 인근 국가 요원 증파뿐만 아니라 CIA는 IS를 겨냥한 자체적인 드론(무인기) 공습도 준비하고 있고 이를 위해 현지에 새로운 드론 기지를 건설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IA 시리아 인근 국가 요원 증파 외에도 CIA는 그동안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지에서도 알 카에다 요원이나 기지를 대상으로 비밀리에 드론 공습을 했고 많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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