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에게 호감도 가장 낮은 나라 '북한'

2014-09-18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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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인들에게 가장 매력적이지 않은 나라는 어딜까?

바로 북한이다. 미국의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미국민의 외교정책 관련 의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미국민의 비호감 국가 1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 한 달동안 전국 성인 21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북한에 대한 미국민의 호감도는 10점 만점에 23점에 불과했다.

이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국 시민 억류 사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비호감 국가는 북한에 이어 이란(27점), 이라크(31점), 파키스탄(33점), 러시아(36점), 쿠바(41점), 중국(44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호감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캐나다로 79점을 얻었으며, 한국은 55점을 받아 일본(62점) 보다는 낮았다.
이와 함께, 북한이 한국을 침략하면 미군을 동원해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반대 51%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한 주한미군 주둔에 대한 찬성률은 2012년도 60%에서 올해 64%로 높아져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대해서는 대다수인 85%가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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