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상청, 태풍 풍웡 북상... 주말지나 일본열도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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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제16호 태풍 ‘풍웡’이 필리핀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한국도 곧 직ㆍ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풍웡은 19일 오전 8시 루손섬 남동부 카탄두아네스주의 주도 비라크에서 동쪽으로 477㎞ 떨어진 해상까지 진출했다.

현재 태풍 풍웡은 시속 30㎞로 서북서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태풍 ‘풍웡’ 북상으로 카탄두아네스와 이사벨라, 오로라, 카가얀 등 4개 주에 태풍 주의보가 발령됐다.

필리핀 방재 당국은 태풍 ‘풍웡’으로 루손섬 남동부 비콜반도와 동부 비사야 제도에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국도 오는 21일 밤부터 태풍 ‘풍웡’의 직ㆍ간접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일본기상청은 16호 태풍 풍웡이 주말이 지나면서 일본열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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