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 "4분기 추가 인하 가능성 높다"

기준금리 동결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4분기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당국의 강한 내수부양의지를 감안할 때, 가시적인 정책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금리 인하가 마무리되지 않을 것"이라며 4분기 추가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이정범 연구원은 "국내지표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3분기 GDP(국내총생산) 속보치는 10월24일 발표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종료는 10월29일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될 것이다"면서 "따라서 금통위가 모든 변수를 확인하고자 한다면 11월 금리인하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예상보다 온건한 9월 금통위를 계기로 추가 금리인하 전망이 늘어날 전망이다"면서 "기준금리가 2.0%로 인하되면 국고채 3년 금리가 2.40%, 국채 10년 금리는 2.8%까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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